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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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통산 3000이닝과 3500탈삼진이라는 목표가 남은 맥스 슈어저(4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타자를 상대한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 넷은 슈어저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45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28일 전했다.

이어 슈어저가 오는 30일 혹은 31일에 라이브 배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어저가 복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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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복귀 시점은 6월말. 슈어저는 라이브 배팅에 이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른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3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광배근 통증으로 조기 강판 됐고, 이튿날 오른쪽 엄지손가락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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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슈어저는 광배근 통증이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과 100% 관계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이후 슈어저는 주사 치료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18년 차의 슈어저는 한 시대를 풍미한 오른손 선발투수.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2025시즌은 명예 회복을 한 뒤 은퇴할 수 있는 기회.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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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반기 초반을 부상으로 날려 먹었으나, 건강하게 돌아와 6월부터 좋은 활약을 하면 충분히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

슈어저는 지난해까지 통산 466경기(457선발)에서 2878이닝을 던지며, 216승 112패와 평균자책점 3.16 탈삼진 3407개를 기록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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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41세의 슈어저가 남은 기간 동안 122이닝과 93탈삼진을 추가하기는 어렵다. 이 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2026시즌이 필요하다.

또 슈어저가 2026시즌에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기 위해서는 부상 복귀 후 추가 이탈 없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