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성욱은 22일 양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김성욱은 22일 양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많은 기대를 하며 트레이드 영입한 김성욱(32)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22일 인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김)성욱이는 어제(21일) 경기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고 아쉬워하며 “이전에는 왼쪽에 통증이 있었다. 움직이는 것도 힘든 상태다. 월요일에 검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성욱은 8일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를 떠나 SSG로 이적했다. SSG는 김성욱의 일발 장타와 외야 전포지션에 나설 수 있는 빼어난 수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으나 양쪽 옆구리 부상으로 한 차례 쉬어가게 됐다.
SSG 김성욱은 22일 양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김성욱은 22일 양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김성욱은 8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SSG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10경기에서 타율 0.250(20타수 5안타) 5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86을 기록 중이었다. 이적 직후 팀의 외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SSG는 김성욱과 함께 김태윤을 2군으로 내리면서 채현우와 안상현을 콜업했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던 김성욱이 이탈했지만 기존의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주포 최정과 투수 문승원이 1군 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SSG 최정은 24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최정은 24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최정은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하다 눈 부위에 타구를 맞아 이탈했다. 17일 문경 국군체육부대(상무)전부터 퓨처스(2군)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문제는 그의 오른쪽 햄스트링이다. 완치가 쉽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주 3회 정도 3루 수비에 나설 구상을 하고 있다.
SSG 최정은 24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최정은 24일 잠실 두산전에 맞춰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 감독은 “최정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바로 쓸 생각이다. 1군 복귀 직후에는 주 3회 수비를 생각한다. 부상이 좋아지는 것보다 안고 가야 하는 느낌이라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승원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 21일 한화와 퓨처스리그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돼 실전 공백이 있지만, 같은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 투구를 진행했다. 그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다.
SSG 문승원은 26일 잠실 두산전 선발등판을 준비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문승원은 26일 잠실 두산전 선발등판을 준비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