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 암벽을 오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제공 | 블랙야크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첫 볼더링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블랙야크는 클라이밍짐 피커스(PEAKERS)와 함께 21·22일 피커스 클라이밍 구로점에서 ‘블랙야크 클라이밍 크루 페스티벌’을 열고 약 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이색적인 축제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대회를 넘어 ‘누구나 즐기는 축제’ 테마로 꾸며졌다. 사전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이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은 블랙야크 볼더링 라인 ‘bcc’ 반팔 티셔츠로 환복한 뒤, 인공 암벽을 오르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미니 게임과 럭키드로우 이벤트까지 더해져 현장은 열기로 가득 찼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인공 암벽 등반. 참가자들은 다양한 난이도의 볼더링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 채점 방식으로 경쟁했다. 각 회차 1등에게는 블랙야크의 클라이밍 자켓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오수정(30·서울) 씨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한 자리에서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실력 차이가 있어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성이라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야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험의 가치’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볼더링뿐만 아니라 철봉 게임, 디제잉 파티까지 더해지며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즐기는 여름 액티비티의 진수를 경험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클라이밍은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련자뿐만 아니라 초보 클라이머까지 모두가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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