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롯데 감독이 1군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8일 사직 KT전을 앞두고 콜업된 김상진, 김현욱 투수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왼쪽부터)가 1군 핵심 코칭스태프로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연패 기간 위축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바꾸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사직 KT 위즈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했다. 주형광 투수코치(49), 이재율 불펜코치(39), 임훈 타격코치(40)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들 3명의 자리에는 김상진 퓨처스(2군) 투수코치(55), 김현욱 드림팀(잔류군) 투수코치(55), 이병규 퓨처스 타격코치(42)가 콜업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58)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가는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연패에 빠지면서 성적도 좋지 않고, 코치들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보니 이전처럼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8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1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12패로 부진했다. 여유롭게 3위를 달리던 롯데는 이 기간 5위로 곤두박질치며 포스트시즌(PS) 진출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심지어 연패 기간 팀 타율(0.218)과 OPS(출루율+장타율·0.607) 모두 최하위였다. 연패 전까지 타율(0.276·1위)과 OPS(0.733·3위) 선두를 다투다 불과 보름여 만에 많은 게 달라졌다.
롯데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연패를 끊은 뒤 2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연패의 여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김 감독의 눈에는 코치들의 위축도 그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는 연패의 여파를 모두 걷어내고 더 큰 추진력을 얻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김 감독은 새로 합류한 코치들을 통해 퓨처스팀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그는 “퓨처스팀에 있던 코치들이다 보니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들어보려고 했다. 물어보니 불펜에서 기량이 올라오는 선수들도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시즌에는 1군 엔트리를 극적으로 바꿀 일은 많지 않겠지만, 한두 명을 불러올릴 정도라도 정보를 한번 들어보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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