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매체 ‘데어 베스텐’은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서려면 소속팀 출전 시간이 필수적이다. 잦은 A매치 장거리 이동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의 컨디션과 활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출처|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독일 매체 ‘데어 베스텐’은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서려면 소속팀 출전 시간이 필수적이다. 잦은 A매치 장거리 이동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의 컨디션과 활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출처|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가 결국 결단을 내렸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을 즉각 해임한다. 일단 23세 이하(U-23)팀을 이끄는 오이겐 폴란스키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홈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0-4 참패를 당한 직후였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 롤란트 피르쿠스는 “시즌 시작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감독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분데스리가 10경기 연속 무승 속에서 반전의 희망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제로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함부르크와의 개막전 무승부(0-0), 슈투트가르트 원정 패배(0-1), 브레멘전 대패까지 이어지며 지난 시즌 막판 일정까지 합치면 리그 10경기 무승(3무7패)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시선은 단순히 ‘감독 교체’에만 머물지 않는다. 독일 매체 ‘데어 베스텐’은 “묀헨글라트바흐의 새 영입생 옌스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꿈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뉘른베르크를 떠나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애를 먹고 있다. 리그 개막 두 경기에서 교체로 각각 7분, 15분 뛰는 데 그쳤다.
‘데어 베스텐’은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서려면 소속팀 출전 시간이 필수적이다. 잦은 A매치 장거리 이동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의 컨디션과 활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를 잘 기용하지 않은 세오아네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긍정적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한국과 독일 이중국적의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에 처음 뽑혔고, 데뷔전인 미국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어 멕시코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45분을 뛰며 내년 북중미월드컵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곧장 찾아오는 10월 A매치 일정은 부담이 크다. 한국은 서울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 맞붙는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카스트로프에게 매번 10시간에 가까운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은 결코 가볍지 않은 짐이다.
카스트로프는 이제 첫걸음을 뗐다. 아직 박지성이나 손흥민처럼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전설들과 비교하긴 이르다. 하지만 그 역시 매번 A매치 기간마다 장거리 비행을 감수하고, 출전 시간을 쌓아야만 월드컵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감독 교체가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지, 아니면 더 큰 경쟁 속에서 입지가 좁아질지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험대다.

독일 매체 ‘데어 베스텐’은 “카스트로프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당장 주전으로 뛸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서려면 소속팀 출전 시간이 필수적이다. 잦은 A매치 장거리 이동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의 컨디션과 활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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