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주원(가운데)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주원(가운데)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김주원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

NC 다이노스 김주원(23)은 2025시즌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는 시즌 중반 힙힌지에 손을 대며 골반을 고정하는 타격폼을 장착한 이후 타구질의 향상을 이뤄냈다. 동시에 스위치 히터로서 좌타, 우타의 편차를 최소화하며 시즌 내내 고른 타격 페이스를 이어갔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공격과 주루가 돋보였던 김주원의 2025시즌이지만, 수비 공헌도 역시 상당하다. 유격수로 140경기 1166이닝 수비에 나서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수를 소화했다.

도태훈(32), 김한별(24) 등 백업 선수들이 있었지만, 그를 대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김주원의 성장이 올해 NC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인상적인 활약상이었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현역 시절 박진만(49·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 손시헌(45·현 SSG 랜더스 수비코치) 등 국가대표 유격수와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는 이호준 NC 감독(49)은 김주원이 그 이상의 선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김주원은 그들 이상으로 더 올라갈 수 있는 선수”라며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 하면, 김주원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올 수 있는 정도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주원은 유격수지만, 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좋다. 그만큼 자신의 몸 관리도 철저하다. 그런 점이 고마울 따름이다”며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를 향해 칭찬했다.
NC 김주원(7번)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왼쪽 두 번째)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주원(7번)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왼쪽 두 번째)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김주원은 2025시즌 리그 최고 유격수로 발돋움하며 바쁜 연말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다음달 고척돔과 일본 도쿄돔서 열릴 K-BASEBEALL SERIES 명단에 이름 올렸다. 태극마크를 달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12월 열릴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유격수 부문 수상 유력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 다양한 경험을 쌓을 김주원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김주원(사진)은 2025시즌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 몇 년 안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