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투표서 1만 9915표를 받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WKBL
이이지마 사키(34·부천 하나은행)가 WKBL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몸소 실감했다.
이이지마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투표서 1만 9915표를 받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2위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1만 9874표)와 격차는 단 41표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역대급 초박빙서 최다 득표자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운 이이지마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WKBL의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서 팬 투표 1위를 했다는 부분이 큰 영광”이라며 “같은 소속팀의 김정은(39) 선수가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이런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운데)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투표서 1만 9915표를 받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WKBL
이이지마는 올스타전서는 팀 유니블 소속으로 나선다. 평소에는 진지하게 기량을 겨뤘지만, 이날만큼은 다른 선수와 합을 맞추며 축제를 즐기려 한다. 그는 “경기 때 상대 선수로만 만났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투표서 1만 9915표를 받아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WKBL
“지인들에게 팬 투표 독려하기를 하루 미뤘는데 그 하루가 지금의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한 김단비는 “나는 WKBL 통산 기록이 항상 5위권 안팎에 있다.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은 내 노력보다는 팬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에 큰 영광”이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올스타전 MVP 수상에는 욕심이 없다. 솔직히 경기에는 집중하지 못했다. 팬들과 조금이나마 더 스킨십하고, 올스타전을 더 재밌게 느끼시는 방법을 최대한 생각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팬투표서 1만 9874표를 받아 득표 2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WKBL
부산|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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