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모토 다카히로가 MLB 구단의 메이저 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ㅣ라쿠텐 골든이글스

노리모토 다카히로가 MLB 구단의 메이저 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ㅣ라쿠텐 골든이글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원 클럽 맨’ 노리모토 다카히로(36)가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7일 “지난 시즌이 끝나고 라쿠텐에서 해외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행사한 노리모토가 MLB 구단의 계약 제안을 받았다. 마이너 계약이 아닌 메이저 계약이”이라며 “관계자에 따르면, 노리모토는 금명간에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노리모토는 시속 150㎞대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볼이 주무기인 우투수다. 2012년 드래프트 2위로 라쿠텐에 입단했고, 1군 데뷔 첫해였던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73경기에 등판해 120승99패48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ERA) 3.12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4년 연속(2014~2017년)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넘겼다.

2024년부터는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4년 54경기에서 3승4패32세이브4홀드, ERA 3.46, 지난 시즌 56경기에선 3승4패16세이브10홀드, ERA 3.05를 기록했다.

데일리스포츠는 “노리모토는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실적은 충분하다”며 “메이저 계약을 고집하며 끈기 있게 기다려온 베테랑 우투수의 최종 결단이 주목을 끈다”고 전했다.

노리모토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입성한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달리 해외 FA 권리를 행사한 케이스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