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5툴 플레이어’ 바비 위트 주니어(26)가 역대 7번째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선수가 될까. 카프먼 스타디움 펜스가 당겨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4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가 오는 2026시즌부터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의 구조를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단장은 “공을 잘 맞혔다면 홈런이 되는 중립적인 구장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타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

우선 좌중간과 우중간은 389피트(약 118.6m)에서 379피트(약 115.5m)로 10피트 줄어든다. 단 중앙 담장은 410피트(약 125m)로 변경되지 않는다.

또 좌우 폴은 9피트(약 2.7m)씩 당겨져 각각 347피트와 344피트가 된다. 여기에 펜스 높이는 기존 10피트(약 3m)에서 8.5피트(약 2.6m)로 낮아진다.

단 펜스 높이가 낮아지는 것은 더 많은 홈런이 나올 수는 있으나, 외야수들의 ‘홈런 도둑’ 플레이가 늘어나는 효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펜스가 당겨지는 것은 파워를 가진 타자에게 좋은 일. 하지만 갭 파워히터에게는 안타가 될 확률이 줄어드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번 조치로 뛰어난 장타력을 가진 위트 주니어의 홈런이 늘어날 수 있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 2024년 홈런 32개를 기록했다. 또 2023년 도루는 49개.

이에 최전성기 구간에 진입하는 위트 주니어가 40홈런-40도루 클럽을 노려볼 수도 있는 것. 위트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7번째 진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