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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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주원(24·NC 다이노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3월 열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내야진 핵심으로 생각했던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해서다.

특히 내야사령관 김하성의 공백은 대체 불가 자원이라는 부분에서 치명적이다. 대회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에서 김혜성(27·LA 다저스)과 한국계 미국인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유격수를 맡을 수 있지만, 주 포지션은 아니다. 대회 개막까지 남은 기간 내야진의 중심을 잡을 유격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 지가 대표팀의 주요 과제다.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스포츠동아DB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스포츠동아DB

김하성의 빈자리를 채울 1순위로 김주원이 떠오르고 있다. 대표팀이 사이판에서 치른 WBC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주 포지션이 유격수였다.

김주원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AG)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제 경기에 나서며 대표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4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0의 성적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스포츠동아DB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스포츠동아DB

그는 지난해 힙힌지에 손을 대 골반을 고정하는 새로운 타격폼을 정립한 뒤 콘택트 능력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 여기에 누상에서 언제든 한 베이스를 훔칠 수 있는 높은 기동력을 자랑하며 부족한 부분이 없는 유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시즌 종료 뒤에는 KBO리그 유격수 부문 수비상과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주원은 20일 대표팀 전지훈련에서 귀국한 뒤 “(하성이 형과) WBC에 같이 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내 자리(최종 엔트리)가 보장된 건 아니지만, 한층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마음을 더 굳게 다지며 연습했다. 지금은 기대도, 걱정도 있다. (김)하성이 형이 빠졌다고 내가 주전 유격수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준비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뉴시스

NC 김주원은 2026 WBC서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서 보인 결과를 국제무대에서도 증명해야 한다. 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