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38번)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38번)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나)윤정이가 살아나면 좋겠다.”

나윤정(28·청주 KB스타즈)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분을 뛰며 5.8점·3점슛 성공률 25.3%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는 지난 시즌 경기당 29분을 뛰며 7.2점·3점슛 성공률 35%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지난해 1월 왼쪽 어깨가 탈구돼 6개월 이상 자리를 비우는 큰 부상을 당한 뒤 기량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윤정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 최근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 시즌 기량이 크게 발전한 후배 이채은(26)이 나윤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슈터 나윤정이 코트에서 해줘야 할 몫은 분명하다. KB스타즈가 원하는 양궁농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을 가졌기 때문이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사진)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사진)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김완수 KB스타즈 감독(49)은 나윤정을 1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선발로 내보내며 “최근 (이)채은이가 잘해주고 있어 (나)윤정이가 나서기 쉽지 않다. 출전 시간이 확실히 줄었다”며 “부상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터지면 무서운 선수라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반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KB스타즈는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준비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박지수(28)에게 몰린 공격을 다른 선수들이 분배하며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는 부분이 목적이다. 김 감독의 계획대로 강이슬, 이채은, 허예은(25) 등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리그 2위(9승7패)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나윤정이 가세한다면, KB스타즈의 득점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윤정이는 우리가 어떻게든 살려야 하는 선수다. (강)이슬이의 외곽이 터지지 않을 때 부족한 득점력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라며 그가 하루빨리 침체기서 벗어나 기량을 되찾길 바랐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가운데)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나윤정(가운데)이 하루빨리 반등해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W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