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30)은 이번 오프 시즌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지 않을까. ‘영입 0순위’로 불리던 LA 다저스가 조용하다.

LA 다저스의 스쿠발 영입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해 언급됐다. 디트로이트가 2026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스쿠발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

또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의 스쿠발과 디트로이트의 의견 차이가 무려 1300만 달러에 달하는 점 역시 트레이드를 떠올리게 했다.

디트로이트는 1900만 달러, 스쿠발은 3200만 달러를 부른 상황. 스쿠발을 잡지 않겠다는 의사가 아니라면, 1900만 달러를 제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최근 “더 이상의 선발투수 영입은 없다” 선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오프 시즌의 굵직한 영입은 에드윈 디아즈와 카일 터커에서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이는 디트로이트의 요구 조건이 거대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선발투수라는 보직 특성상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거나 기량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현재 최고 투수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에 ‘1년 렌탈’임에도 분명 적지 않은 대가를 요구할 것이 자명하다. 스쿠발이 이대로 2026시즌 개막을 디트로이트에서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