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선수들이 8일 부산 강서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OK저축은행 선수들이 8일 부산 강서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OK저축은행 오데이와 디미트로프(왼쪽부터)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김우진(오른쪽)의 스파이크를 가로막고 있다. 사진제공|KOVO

OK저축은행 오데이와 디미트로프(왼쪽부터)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 도중 김우진(오른쪽)의 스파이크를 가로막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OK저축은행이 적재적소에 터진 블로킹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8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14승13패(승점 42)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13승13패·승점 40)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한국전력(15승12패·승점 43)과는 승점 1 차이다. 삼성화재(5승22패·승점 15)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전광인과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14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주포 미힐 아히(네덜란드)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했지만 흔들린 수비와 블로킹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의 흐름이 좋았다. 블로킹이 결정적이었다. 5-5에서 전광인이 아히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창성(7득점)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이 터져 주도권을 잡았다. 세트 포인트서도 김우진(14득점)의 오픈 공격을 이민규(5득점)가 따라가 막아낸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2세트 들어서는 OK저축은행이 공격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차지환(13득점)이 2세트에만 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선봉에 섰다. 특히 속공을 적극 활용해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 다시 블로킹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려 7개의 블로킹이 나왔다. 21-18에서 연속 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으나 이민규가 손현종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23-20에선 전광인이 아히의 퀵오픈을 저지했다. 24-21에서 트렌트 오데이(6득점)가 아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