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노리는 미국 야구대표팀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주전 외야수가 이탈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2일(한국시각) 코빈 캐롤(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오른손 유구골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코빈은 지난 11일 타격 훈련 도중 골절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 큰 부상은 아니나 2026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코빈은 이번 부상으로 2026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 개막전 출전 불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

단 WBC 불참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미국 야구대표팀은 코빈을 대체할 외야수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코빈이 없더라도 미국의 전력은 최강이다. 외야에는 ‘캡틴’ 애런 저지를 비롯해 바이런 벅스턴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버티고 있다.

코빈은 메이저리그 5년 차를 맞이할 좌투좌타의 외야수. 체구는 작지만 지난해 31홈런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지니고 있다.

또 코빈은 지난해 32도루를 기록해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3루타는 3년 연속 리그 최고를 기록했다.

단 지난해 67볼넷-153삼진에서 알 수 있듯이 선구안은 개선이 필요하다. 선구안을 개선할 수 있다면, 최우수선수(MVP)급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