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송성문(30·키움 히어로즈)이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를 향해 나아간다.

송성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구단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참가했다. 비시즌 타격 훈련하다 내복사근을 다쳤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미국 현지는 송성문에게 많이 기대하는 분위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목할 유망주 8인 명단에 송성문의 이름을 넣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캠프에서 흥미를 불러오는 선수”라며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슈퍼 유틸리티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샌디에이고 라인업에 불러올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도전자로서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한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16억 원) 규모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계약을 체결했지만, 2026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를 확정하지 못했다. 캠프 기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MLB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샌디에이고는 리그 최강의 내야진을 구축한 구단 중 하나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잰더 보가츠(이상 34),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32) 등이 있어 뚫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팀이 비시즌 영입한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4), 내야수 타이 프랑스(32)와의 경쟁도 이겨내야 한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왼쪽)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은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현재는 유틸리티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주포지션은 3루와 함께 1루수, 2루수, 외야수를 훈련하며 활용도를 높이려 한다. 다이아몬드 내 영향력을 높여 MLB 입성을 노리는 전략이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지역매체 97.3 더 팬과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주포지션인 3루수와 1루수, 2루수, 외야수까지 함께 준비하자’고 주문하셨다”며 “팀이 원하는 역할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스프링 트레이닝 첫 번째 연습경기를 치르며 2026시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송성문이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 목표로 하는 개막 엔트리 등록에 다가설 수 있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내복사근 부상을 빠르게 회복하며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 참가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