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이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이해인이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신지아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애절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신지아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애절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21·고려대)이 올림픽 데뷔무대서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을 써내며 9위에 올랐고, 신지아(18·세화여고)는 아쉬운 점프 실수를 범해 14위로 첫 연기를 마쳤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으로 70.07점을 획득,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지난달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서 67.06점을 받았던 이해인은 올림픽 데뷔전서 점수를 3.01점 높여 2025~2026시즌 최고점을 만들었다. 2023년 ISU 월드팀 트로피서 작성한 개인 최고점인 76.90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현대곡 ‘세이렌’을 배경으로 무난한 연기를 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3위에 머물러 올림픽 데뷔를 미룬 이해인은 2024년 5월 해외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으나 법정 다툼 끝에 징계가 무효화돼 빙판에 돌아와 꿈의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 과정서 약간의 감점을 받은 이해인은 경기 후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긴장했다. 각 요소에서 점수를 더 얻으려 노력한 날 칭찬하고 싶다. 시즌 최고점이라 더 기뻤다”면서 프리스케이팅에선 아쉬운 부분을 빠짐없이 보완해 좋은 연기를 하겠다. 내 연기를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쇼팽의 ‘녹턴’을 배경으로 연기한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35.79점, 예술점수(PCS) 30.87점, 감점 1점으로 65.66점을 받아 14위를 마크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9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서 작성한 자신의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자 개인 최고점인 74.47점보다 8.81점이 부족했다. 신지아는 “연습한만큼 연기가 나오지 않아 속상하지만 앞만 바라보겠다.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20일 오전 5시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이 출전할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각각 16번째, 11번째로 연기한다. 일본의 2008년생 유망주 나카이 아미가 78.71점으로 1위, 베이징 대회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가 77.23점으로 2위, 알리사 리우(미국)가 76.59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