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서 열린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서 K리그2 17개 구단 사령탑들은 이정효 감독(사진)이 이끄는 수원 삼성을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새 시즌 K리그2 미디어데이서 지목된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나 수원 삼성이었다.
K리그2 17개 구단 사령탑들은 2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미디어데이’서 일제히 수원 삼성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K리그2 팀들이 참석한 2부행사서 각 팀 사령탑들은 수원 삼성의 우승을 전제로 새 시즌 전망과 출사표를 밝혔다.
특히 승격을 경험해 본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49), 손현준 김해FC 감독(54), 박진섭 천안시티 감독(49), 최윤겸 용인FC 감독(64)은 수원 삼성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수원 삼성이 승격 경험이 있는 이정효 감독(50)을 선임한 뒤, 수비수 송주훈(32)과 미드필더 정호연(26) 등 리그 정상급 자원을 영입했다는 사실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들은 1부 무대서도 정상급 사령탑과 선수로 평가받는다.
김 감독은 “모든 팀엔 다 고비가 찾아온다. 이를 빨리 넘겨야 승격할 수 있다. 수원 삼성은 고비를 잘 넘겨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손 감독 역시 “유능한 감독과 선수단을 고루 겸비한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수원의 우승을 점쳤다.
주변의 칭찬에도 이 감독은 “우리가 우승을 하려면 변수를 대비해야 한다. 우승 경쟁팀 외에도 충남아산, 경남FC, 파주 프런티어 등과 경기서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우승을 위해 선수들을 험하게 다룰 때도 있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승을 하지 못하면 죽겠다는 각오로 새 시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K리그2는 새 시즌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다. 2위까지 1부로 자동 승격하고, 3위부터 6위까진 3-6위, 4-5위로 나뉘어 준플레이오프(PO)를 펼친다. 이때 준PO 승자들은 김천 상무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하면 1부로 승격한다. 김천은 다음 시즌 연고지 이전 후 재창단하기 때문에 2027시즌 K리그2 자동강등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준PO 승자들은 PO를 치른 뒤, PO 승자가 1부로 승격하고 패자는 K리그1 최하위와 승강 PO를 펼쳐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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