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박성현.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엡손투어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박성현이 국내 무대에서 올해 첫 실전을 치른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새 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창설된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4월 2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에 있는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까지 LPGA 정규투어에서 뛰다 성적부진으로 시드를 잃은 박성현은 엡손투어 출전에 앞서 국내 대회에서 시즌 출발을 알린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가운데 시즌 첫 대회로 해외 무대가 아닌 KLPGA 국내 개막전을 선택한 박성현은 “많은 팬들 앞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에너지로 올 시즌 경기들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준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 흐름을 엡손투어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KLPGA 10승, LPGA 7승, TLPGA 1승 등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2월, 2026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단순 로고 노출 중심의 스폰서십을 넘어 선수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는 동행 파트너십을 지향하고 있으며, 박성현은 “최근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다시 준비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고 밝혔다.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후원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더 시에나 라이프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더욱 책임감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 시에나 그룹은 호텔, 리조트, 골프, 패션, 주택 개발, 건축을 아우르는 호스피탈리티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제주에는 럭셔리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와 더 시에나 프리모 호텔,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이며, 수도권 지역에는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구, 중부CC)’과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구, 세라지오GC)’이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