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광현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선다.
김광현(20, SK 와이번스)은 15일 오후 2시 안산시청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박주원 안산시장에게 전달한다.
안산공고 출신인 김광현은 올 시즌 엠게임과 함께 탈삼진 1개 당 5만원씩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올 시즌 최다 탈삼진 1위에 오른 김광현은 150개의 삼진을 잡아 총 750만원을 성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김광현이 250만원을 보탰다.
김광현은 "올 한해 정말 많은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고, 그 덕분에 좋은 성적도 올린 것 같다"며 "팬들의 사랑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된 만큼 그 사랑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더 많은 팬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