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뷸러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뷸러는 2이닝 동안 31개의 공(스트라이크 1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2개를 잡았다.
새로운 에이스에 어울리는 투구 내용. 이제 뷸러는 점차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늘려가며 2020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에 대비한다.
메이저리그 4년차의 뷸러는 오는 2020시즌 LA 다저스의 마운드를 이끌 에이스로 기대가 높다. 커쇼를 제치고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뷸러는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총 30경기에서 182 1/3이닝을 던지며, 14승 4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5개.
오는 2020시즌에는 30경기 이상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넘게 던지게 될 전망이다. 또 본격적으로 사이영상 경쟁에도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를 가동한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다른 경기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등판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