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고백’ 푸이그, 결국 FA 미아?… 아무도 안 찾아

입력 2020-03-01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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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악동’ 야시엘 푸이그(30)는 결국 ‘FA 미아’가 될까? 푸이그가 시범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뛴 푸이그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신분. 하지만 현재 푸이그를 원하는 팀은 없다.

물론 헐값에 계약할 의사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영입할 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몸값보다 푸이그의 인성이다.

푸이그는 LA 다저스 시절부터 꾸준히 태도를 지적 받았다.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분위기를 망치는 선수로 인식돼 있는 것이다.

실제로 푸이그는 태업을 고백하기도 했다. LA 다저스 시절에는 계약이 몇 년 더 남아있어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것. 놀라울 만큼 멍청한 발언이다.

이에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도 푸이그를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미계약 상태에서 2020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

또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다. 푸이그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149경기에서 타율 0.267와 24홈런 OPS 0.785를 기록했다.

홈런은 20개를 넘겼으나 출루율 좋지 않다. 지난해 FWAR은 1.2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7년 중 뒤에서 2번째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태도에 문제가 있는데다 성적도 좋지 않은 것. 이에 푸이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는 것이다. 푸이그가 어느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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