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냐 JR, NL MVP 1순위 지목… 옐리치-벨린저 제쳐

입력 2020-03-03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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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는 아쉽게 40홈런-40도루 타이틀을 놓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3)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1순위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2020시즌 MVP 후보를 차례로 나열했다. 역시 최고 자리에는 마이크 트라웃(29)이 올랐다.

이번 순위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따로 책정하지 않았다. 즉 트라웃은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 중 MVP 1순위라는 것이다.

트라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아메리칸리그 MVP 1순위. 20대 후반에 접어들며 잔부상이 많아지기는 했으나, 건강한 트라웃에는 적수가 없다.

이어 2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내셔널리그 선수. 아메리칸리그 선수 중 2위이자 전체 7위는 게릿 콜(30)이다. 트라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주목할 점은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MVP 후보 1위에 크리스티안 옐리치, 무키 베츠, 코디 벨린저 등 최고의 선수가 선정되지 않은 것.

이 자리에는 아쿠냐 주니어의 이름이 올라있다. 아쿠냐 주니어의 재능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더 뛰어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156경기에서 타율 0.280과 41홈런 101타점 127득점 175안타, 출루율 0.365 OPS 0.883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37개.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 도루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에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MVP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

예상대로 아쿠냐 주니어가 이제 막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면, 오는 2020시즌에는 더욱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다. 50홈런을 기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가운데 아쿠냐 주니어가 50홈런을 기록할 경우, MVP는 그의 몫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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