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코로나19’ 사태로 ‘정규시즌 개막 연기’ 검토

입력 2020-03-03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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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쿄 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프로야구가 개막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시범경기가 무관중으로 열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시즌까지 개막 연기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3일 일본 야구기구(NPB)가 최악의 경우 2020시즌 개막을 연기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NPB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2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 전문가들이 포함된 '코로나19 합동 대책 회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J리그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2020시즌 개막일은 20일.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수습이 요원해 보이는 상황. 이에 개막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

이하라 아츠시 NPB 사무국장은 "전문가 집단의 의견서를 12∼16일에 받는 즉시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범경기를 취소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의 개막 연기도 검토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스포츠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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