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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을 맞았다.
캐나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미국 국민, 외교관 외의 외국인의 캐나다 입국을 당분간 막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캐나다 토론토 연고지의 팀이지만 이 조치로 류현진은 홈구장이 있는 토론토에 갈 수 없게 됐다.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미국 재입국이 어려워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현재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체류 중인 류현진은 이 곳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은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 두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조절했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이 최소 5월 이후로 밀리면서 기약 없이 시즌을 기다리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