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페드로이아, 선수단 합류할 단계 아냐… 계속 도전?

입력 2020-04-16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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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7시즌 이후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더스틴 페드로이아(37,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대로 은퇴할까?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스 라이브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보스턴 론 로닉 감독의 의견을 빌려 페드로이아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드로이아는 아직 보스턴 선수단에 합류할 단계가 아닌 상황.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몸 상태가 언제쯤 정상으로 회복되는지도 알 수 없다. 또 페드로이아는 이제 은퇴를 거론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14년 동안 보스턴에서만 뛰었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전성기에는 매우 뛰어난 2루수였다.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4번 받았다. 또한 2007년과 2013년에는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페드로이아는 지난 2017년 수비 과정에서 매니 마차도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세 번의 수술을 받았다.

이후 페드로이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단 9경기에 출전했다. 페드로이아는 마차도와의 충돌로 모든 것을 잃었다.

보스턴과 페드로이아 사이의 계약은 2021시즌까지다. 따라서 페드로이아는 2021시즌까지 복귀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선수도 구단도 팬도 지쳐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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