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코로나19’ 고통 분담… 고위직 임금 35% 삭감

입력 2020-04-16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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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고통 분담에 나섰다. 고위직 임원의 임금을 삭감한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일반 직원들의 임금 정상 지급을 위해 고위직 임원 임금 35%를 삭감한다고 전했다.

이에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번 해 기존 1100만 달러에서 35%가 삭감된 715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직의 임금 삭감은 세계적인 추세다. 이는 코로나19로 일반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이 되지 않을 경우,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미 선수들의 연봉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합의가 끝났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60일 동안 선수 당 28만 6500 달러를 받는다.

이후 만약 코로나19로 2020시즌이 취소되면 추가 지급되는 금액은 없다. 또 개막이 이뤄질 경우, 줄어든 시즌에 맞춰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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