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일”…TEX 마이너 팀 단장, 추신수에 감사 인사

입력 2020-04-16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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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통 큰 기부’를 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8)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단장이 감사를 표했다.

텍사스 산하 싱글A의 웨이드 하웰 단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 스테이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웰 단장은 “경기를 열고 티켓을 팔아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 이에 매일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며 마이너리그의 현실을 언급했다.

또 하웰 단장은 "추신수가 엄청난 일을 했다"며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경기가 없으면 차 할부금, 보험금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추신수의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돈을 벌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볼 필요 없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총 19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다른 생각 없이 야구에만 집중하라는 뜻에서 나온 기부. 이에 텍사스의 마이너리그 선수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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