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선발진 또 비상… ‘에이스’ 프리드 IL로 이탈

입력 2020-09-09 0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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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 마이크 소로카(23)에 이어 잘 던지던 맥스 프리드(26)까지 이탈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애틀란타 구단은 9일(한국시각) 왼손 선발 투수 프리드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요추 왼쪽 근육 경련.

프리드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7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또 프리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일 라이트를 불러올렸다.

애틀란타는 프리드가 부상자 명단에서 10일을 채운 뒤 곧바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는 이번 시즌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 소로카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애틀란타 선발진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시즌 9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7개와 47개.

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3순위 정도 되는 성적. 내셔널리그에서는 사이영상 1순위로 불리는 다르빗슈 유(34, 시카고 컵스) 다음 가는 성적.

프리드는 지난해 33경기에서 17승 6패와 평균자책점 4.02로 가능성을 보인 뒤 이번 시즌에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공백으로 사이영상 경쟁에서는 밀려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0경기 초미니 시즌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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