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왼쪽 햄스트링 부상, 캐시 감독 “당분간 휴식 취해야”

입력 2020-09-13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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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5회 타석부터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와 교체됐다.

4회 부상을 당한 탓이다. 최지만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투수 크리스 마자의 폭투에 2루에 안착했고, 이어진 네이트 로의 우전적시타를 틈타 홈으로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최지만은 홈 슬라이딩 직후 왼쪽 햄스트링을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일어섰다가 다시 주저앉으며 고통스러워하던 최지만은 결국 케빈 캐시 감독과 통역 스티브 남의 부축을 받아 덕아웃으로 향했다. ML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지만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캐시 감독은 경기 후 “최지만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불행한 일이다. 최지만은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라고 안타까워했다. 최지만은 이날 1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린 뒤 4회 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종전 0.223이었던 타율은 0.230(122타수 28안타)으로 상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5-4의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먼저 3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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