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복귀가 유력한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블헤더 1차전이 아닌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15일 세인트루이스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는 대니얼 폰세 데 레온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김광현이 15일에 복귀할 경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나서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 경기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밀워키와 원정 5연전을 치른다. 3일 동안 더블헤더만 2번. 총 5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전 이후에도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26일 밀워키와의 더블헤더를 가질 예정. 이제 시즌 끝날 때 까지 휴식일은 없다.
지옥의 일정. 세인트루이스에게는 김광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이에 김광현은 15일 더블헤더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
김광현은 최근 캐치볼 훈련에 이어 13일에는 불펜 투구까지 실시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몸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러운 신장 경색 증상으로 이탈했다. 3일자로 소급 적용돼 15일 복귀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