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5회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1로 앞선 5회 선두타자 루이스 기요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기요메는 제프 맥네일의 대타로 나섰다.
이후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D.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이클 콘포토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에 류현진은 시즌 4승 요건을 채웠다. 5회까지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7개.
경기 초반부터 안타를 많이 맞았으나 장타는 단 1개에 불과했다. 또 류현진은 4회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위기에서 스스로 걸어 나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