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명의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김광현(32)과 조쉬 린드블럼(33)이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퀄튼 웡-우익수 토미 에드먼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1루수 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 브래드 밀러-유격수 폴 데용.
이어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란젤 라벨로-3루수 맷 카펜터-포수 야디어 몰리나-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선발 투수는 김광현.
앞서 김광현은 지난 3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갑작스러운 신장 경색이 원인. 하지만 곧바로 회복했고, 13일 만에 선발 등판을 가진다.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직전인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가 예상된다.
선발 투수로 전환한 뒤 최근 3경기에서 15이닝 무자책점의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