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데이’ 또 온다… 20일 ‘류현진-김광현 동반 출격’

입력 2020-09-1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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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같은 날에 마운드에 오를까?

류현진과 김광현은 각각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과 15일 선발 등판해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김광현은 7이닝 무실점.

팀 타선의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시즌 4승째를 올렸고,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으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제 두 투수는 정규시즌 단 2차례의 선발 등판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의 일정대로면, 20일 동반 등판 가능성이 높다.

토론토는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9일부터 21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연전을 가진다. 19일 더블헤더.

류현진은 나흘 휴식을 취한 뒤 20일 필라델피아와의 3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7시 5분 경기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7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 3경기를 더 치른 뒤 18일부터 21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5연전을 가진다. 19일 더블헤더.

김광현 역시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19일 더블헤더 이후 2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8시 5분 경기다.

현재 일정대로 휴일 아침 류현진과 김광현이 동시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경우, 20일은 슈퍼 코리안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과 김광현은 필라델피아, 피츠버그전 이후 각각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를 만나 60경기 초미니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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