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3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3회 다시 홈런을 맞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1경기 2피홈런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0-1로 뒤진 3회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았다. 1회부터 3이닝 연속 선두타자 범퇴 처리.
이어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오수나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날 경기 2번째 피홈런이다.
이후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케브라이언 헤이즈를 각각 투수 앞 땅볼과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았다.
김광현은 1회와 3회 홈런 1개씩을 맞아 3회까지 2실점했다. 피홈런 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