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간지 USA 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월드시리즈(WS)에 관중을 입장시키고자 현재 텍사스 주정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팀당 60경기의 초단기 시즌으로 치러지고 있는 올해 메이저리그는 28일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30일부터 PS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시리즈가 시작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텍사스에서 관중입장을 추진 중이며 입장권 판매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팬이다. 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야구장에 입장한 가운데 경기를 시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메이저리그 PS는 상위팀 홈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가 10월 6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와 LA의 다저스타디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가 10월 7일부터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와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각각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을 방지하고자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특정 구장에 다 모여 PS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이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10월 12일 펫코파크에서 개막하며, NLCS(10월 13일~ )와 WS(10월 21일~ )는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