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 될 40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갈 토론토 40인 예비 명단을 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로스터는 28명. 공식 로스터 확정에 앞서 40명의 예비 명단을 추린 것이다. 물론 류현진의 이름도 포함됐다.
토론토는 현재 28승 27패 승률 0.50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이자 리그 전체 8순위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는 9순위인 LA 에인절스가 25승 31패 승률 0.446으로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 또 지구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격차는 5경기다.
토론토는 이번 40인 예비 명단에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을 포함시켰다. 이중 12명은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지 못한다.
이를 발표한 MLB.com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또 2차전과 3차전에는 각각 타이후안 워커, 맷 슈메이커가 선발 등판할 예정.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판 2선승제로 열린다.
단 토론토에게 홈경기는 없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경기 모두 상위 시드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