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7할 승률을 돌파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레이스 1-2번 선발 순번을 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1번 시드 LA 다저스의 1-2번 선발 투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차전에 워커 뷸러(24)를 선발 등판시킨다. 이어 2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32)를 내세운다.
뷸러는 지난 2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4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또 커쇼는 26일 선발 등판해 역시 4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안타 8개를 맞았다.
LA 다저스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은 10월 1일, 2차전은 10월 2일에 열린다.
따라서 뷸러와 커쇼는 5일씩의 휴식을 취한 뒤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게 된다. 충분한 휴식이다. 오히려 평상시의 휴식 간격보다 하루를 더 쉰다.
LA 다저스는 지난 2013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은 차지했다. 8년 연속 우승. 남은 것은 월드시리즈 우승 뿐이다. 뷸러와 커쇼가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