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한 탬파베이 레이스로 결정됐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2승 28패 승률 0.533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또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8번 시드.
따라서 토론토는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1번 시드를 확보한 탬파베이와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2차례 선발 등판했다. 2경기에서 9 2/3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10개.
개막전인 지난 7월 25일 첫 맞대결에서는 4 2/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 보여준 에이스의 모습을 포스트시즌에서도 재현해야 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다운 성적을 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