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NL 중부’… 1위~4위 ‘PS’-5위 ‘드래프트 1번 지명’

입력 2020-09-28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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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정규시즌 마지막 날의 승리와 패배로 한 지구의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이한 현상이 연출됐다. 또 나머지 한 팀은 드래프트 1순위를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60경기 초미니 시즌 마지막 날을 맞았다. 이날 경기의 결과로 여러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정해졌다.

이 결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1위 시카고 컵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위 신시내티 레즈,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모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밀워키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각 지구 3위에 올랐음에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 지구에서 4팀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것은 당연히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또 나머지 한 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처졌다.

이에 피츠버그는 오는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한 지구에서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오는 30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우선 30일 아메리칸리그의 8팀이 3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어 하루 뒤인 10월 1일에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시작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모두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또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들은 디비전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순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디비전시리즈부터는 중립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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