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 가운데, 매 이닝 실점하고 있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4-1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3루타를 맞았다.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끝까지 쫓아갔으나 펜스 상단에 맞는 타구.
이어 김광현은 무사 3루 상황에서 오스틴 놀라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내줬고, 이 사이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2실점 째.
이후 김광현은 후속 주릭슨 프로파와 트렌트 그리샴을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 수비를 마감했다. 2회까지 2실점.
세인트루이스는 1회 4득점으로 2회까지 4-2로 앞서있다. 하지만 김광현은 조금은 들 뜬 분위기 속에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