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 가운데, 3회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6-2로 앞선 3회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으나 결국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광현은 후속 매니 마차도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배터리를 이룬 야디어 몰리나의 호수비가 김광현을 도왔다.
이어 김광현은 1사 1루 상황에서 에릭 호스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윌 마이어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줬다. 2사 1-3루 위기.
결국 김광현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토미 팸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1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
이후 김광현은 후속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간신히 3회 수비를 마감했다. 팀의 리드는 지키고 있으나 불안한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