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3] ‘살아난 타티스 JR’ SD, 이 기세로 NLDS 갈까?

입력 2020-10-03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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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막 20세를 넘긴 선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타티스 주니어가 살아나면 샌디에이고는 폭발한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을 가진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 경기 중반까지 4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2차전을 11-9로 잡아내며, 승부를 3차전으로 몰고 왔다. 분위기는 확실히 2차전에서 승리한 샌디에이고 쪽에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선발 투수가 남아있지 않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3차전에 크레이그 스템멘을 오프너로 내세운다. 결국 타선이 터져야 이길 수 있다.

샌디에이고에는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등 뛰어난 선수가 많으나 타선의 중심은 이미 타티스 주니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차전 경기 중반 이후의 타선 폭발도 타티스 주니어가 터뜨린 추격의 3점 홈런에서 시작됐다.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은 팀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임에도 이미 팀의 중심이 된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 2차전 기세를 이어가며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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