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치열한 접전 끝에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오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홈런이 터졌다.
오클랜드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DS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오클랜드는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홈런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0년대 말 오클랜드 타선을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 시즌에는 OPS가 0.700을 밑돌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만약 데이비스의 장타력이 ‘3년 연속 40홈런’을 때리던 때로 돌아갈 경우, 오클랜드의 공격력에는 큰 도움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