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구원’ MIL 윌리엄스, 어깨 이상 NO… 마무리 맡나?

입력 2020-10-0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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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구원 투수 데빈 윌리엄스(26, 밀워키 브루어스)의 어깨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6일(한국시각) 밀워키 데이빗 스턴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윌리엄스 어깨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어깨에는 큰 이상이 없다. 밀워키가 만약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을 것이다.

앞서 윌리엄스는 어깨 부상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된 바 있다. 밀워키는 LA 다저스에 2패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27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9홀드와 평균자책점 0.33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또 윌리엄스는 27이닝 동안 탈삼진 53개를 기록했다. 최고의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투구 이닝의 2배 가까운 삼진을 잡아냈다. 반면 볼넷은 9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모든 구원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이라 부를 만 하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에 절반 이상 헛스윙을 했다.

이에 밀워키가 조시 헤이더를 다른 팀으로 보낸 뒤 윌리엄스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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