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프레디 프리먼(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애틀란타는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프리먼이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메이저리거’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메이저리거는 패널의 투표로 선정됐다. 프리먼은 1위표 8장을 받아 호세 어브레유(3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프리먼은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41와 13홈런 53타점 51득점 73안타, 출루율 0.462 OPS 1.102 등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인 것이 아쉽게 느껴질 만큼 대단한 성적. 프리먼의 비율 성적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이에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리먼의 애틀란타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다. NLDS는 7일부터 열린다.
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쉐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위표 17장을 휩쓸며,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이어 마구와도 같은 체인지업을 뿌리는 데빈 윌리엄스는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받았다. 모두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