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우르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 자원이 부족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 잭 그레인키(37) 대신 호세 우르퀴디(25)를 내세운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의 ALCS 3차전 선발 투수에 대해 전했다. ALCS 3차전은 14일 열린다.
이에 따르면, 휴스턴은 ALCS 3차전에 우르퀴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앞서 우르퀴디는 지난 8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따라서 우르퀴디는 5일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선다. 휴식일은 충분하다. 하지만 우르퀴디는 지난 ALDS 3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우르퀴디는 4 1/3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팀도 타격전 끝에 7-9로 패했다. 이 경기의 1패가 휴스턴의 ALDS 유일한 패배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우르퀴디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9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8개와 17개다.
휴스턴은 1차전 프람버 발데스에 이어 2차전에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내세운다. 3차전은 우르퀴디. 4차전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는 아직 3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2차전 찰리 모튼, 4차전 타일러 글래스노. 3차전을 불펜 데이로 치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