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9년 동안 막혀있던 혈이 뚫린 것일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그동안의 모습과 전혀 다른 야구를 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NLCS 2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4회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5회 하위 타선에서 시작된 찬스를 살려 LA 다저스 선발 토니 곤슬린을 강판시켰다.
애틀란타는 1사 후 닉 마카키스의 볼넷 후 크리스티안 파체가 좌익선상을 뚫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8-9번 타자의 합작품.
이어 애틀란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볼넷 후 4회 홈런을 때린 프리먼이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에게 1타점 적시타로 파체를 불러들였다.
이후 애틀란타는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트래비스 다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5-0까지 달아났다.
또 애틀란타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아지 알비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이에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5회 4득점.
LA 다저스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빠른 타구를 슈퍼 캐치로 잡으며 추가 대량 실점을 막았으나 희생플라이까지 저지할 수는 없었다.
대량 실점한 LA 다저스는 투수를 다시 딜런 플로로로 바뀐 후에야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5회 3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