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막바지에 타선의 힘을 보인 LA 다저스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단일 이닝 최다 득점이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애틀란타와 NLC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1회 무키 베츠의 내야안타에 이어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는 LA 다저스 1회 맹폭의 시작.
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점수는 순식간에 1-0에서 6-0으로 벌어졌다. 결국 애틀란타 선발 투수 카일 라이트는 1회를 넘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LA 다저스는 베츠가 1회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간 뒤 시거의 1타점 적시타가 또 터졌다.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불붙은 LA 다저스의 방망이는 꺼지지 않았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먼시가 만루홈런을 때렸다. 점수는 무려 11-0이 됐다.
무려 7안타(3홈런) 2볼넷으로 11득점을 한 LA 다저스의 1회 공격은 스미스의 두 번째 타석에서 마무리 됐다. LA 다저스가 지난 1~2차전 패배의 한풀이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