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등 통증’ 커쇼, 4차전 나설까?… 선택의 기로

입력 2020-10-1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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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강 타선이 부활한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32)의 투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원점으로 되돌릴까?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 3차전에서 15-3으로 승리했다.

이날 대승으로 LA 다저스는 NLCS 1-2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제 4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동률. 분위기에서는 LA 다저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에 LA 다저스의 4차전 선발 투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A 다저스는 4차전 경기 당일인 16일 선발 투수를 발표할 예정.

이는 지난 14일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으나 경기 당일 부상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커쇼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의도.

당시 커쇼는 갑작스러운 등 경련 증세로 2차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기에 4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남겨둔 바 있다.

만약 커쇼가 4차전 마운드에 올라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 경우, LA 다저스는 확실히 분위기를 탈 수 있다. 같은 2승 2패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반면 커쇼가 4차전에 올랐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한다면, 부상으로 이탈한 것만 못한 결과가 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이 중요한 이유다.

애틀란타는 16일 4차전에 브라이스 윌슨(23)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선발 투수가 부족한 애틀란타는 4차전 불펜 데이를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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