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TB 최지만, 첫 월드시리즈서 대타 출전 후 곧바로 교체 아쉬움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곧바로 다시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섰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 진에 1루수 얀디 디아즈-2루수 브랜든 로우를 배치하고 중심 타선에 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우익수 헌터 렌프로-좌익수 매뉴얼 마고가 이름을 올렸다.

하위 타순에 3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포수 마이크 주니노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가 등판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은 상대 선발이 좌완 클레이튼 커쇼로 결정되면서 선발 출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팀이 1-8로 뒤진 7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최지만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LA 다저스가 투수를 우완 딜런 플로로에서 좌완 빅토르 곤잘레스로 교체했다.

그러자 탬파베이 역시 대타를 최지만에서 마이클 브로소로 교체하며 최지만은 타석에 서지 못하고 경기를 마치게 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2차전에서 한국인 야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